해쉬의 일상 / / 2023. 8. 1. 22:15

8월 1일,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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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일상을 공유하거나 그런거를 즐기진 않는다.

왜냐? 하루 일과 자체가 너무 고정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월~금 : 출근 후 퇴근 / 밥먹고 쉬다가 취침.

주말 : 돈 있거나 여유 생기면 타지 (대구나 다른곳) 가거나 여자친구랑 놀러감

근데 놀러가도 홀덤펍처럼 그냥 가던곳 가서 놈

 

이 루틴을 계속 따라가기 때문이다.

 

근데 블로그를 시작하니까 많은게 바뀌었다.

그냥 무심코 지나간 일상들이 다 소재로 보인달까.

 

뭔가 일이 생기면 아 이거 블로그에 써야겠다 라는 생각부터 든다.

간만에 만든 취미인데 좀 오래 유지를 할 수 있을거 같아 좋다.

 


하단 글레이즈 도넛

 

출근하다가 본 도넛가게

여기가 분명히 던킨도넛이었던걸로 기억을 하고있는데

 

어느순간 보니 크리스피 도넛가게로 바뀌어 있더라.

분명히 여기 가게 이름이 있었는데..기억이 안난다.

 

쿠팡에서도 저기 도넛은 크리스피 글레이즈 도넛이라고 파니까 머..

그냥 크리스피 도넛이라고 해두자.

 

저기 도넛 좋아하는데 나중에 퇴근하고 도넛 한번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지금보니까 종류가 엄청 많네, 원래 저렇게 많은 종류를 팔던가?

 


다대포 숑송돈까스

 

오늘 점심은 돈까스를 먹었다.

 

여기가 회사 옆에 있는 돈까스집인데 나름 구성하고 맛이 좋다.

난 여기 치즈카츠를 제일 좋아하는데, 일반 치즈돈까스가 아니라

통 치즈를 넣어 만들어준다.

 

일이 조금 바빠서 살짝 늦게 먹었긴 했지만

역시 돈까스는 늦게 먹어도 맛있다.

 

 

다대포 숑송돈까스 2

 

 

이건 나만의 꿀팁이긴 한데

치즈 돈까스랑 와사비랑 예상외로 잘 어울린다

이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잘 어울린다.

 

돈까스만 먹다가 물리면 와사비 살짝 얹어 먹어봐라

물린거 싹 사라진다.

 


퇴근길 지하철

 

퇴근할때나 출근할때나 보이는.

내 철도길 감성을 뒤흔드는 그 역.

 

오늘은 분위기가 좋아 사진을 찍었다.

 

왜 일본 일상 애니메이션 보면 그런 장면이 있다.

주인공이 할일 다 끝내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밖에 풍경이 보이고 약간 감성터지는 그 포인트.. 여튼 그런 장면이 있다.

 

지하철에서 노을 비스무리하게 지는 모습을 보며 퇴근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퇴근할때마다 저 장면을 본다.

힘들어도 저 역을 지나갈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진달까.


 

 

저녁밥
고등어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여자친구가 밥을 해놨다.

반찬은 김치찌개 남은거 + 장조림 남은거 + 고등어구이.

 

최근에 여자친구랑 같이 집에서 밥을 해먹으면서 살자는 이야기를 하고나서

이제는 뭘 안시켜먹고 이렇게 만들어 먹고 있다.

 

원래는 귀찮아서 시켜먹거나 라면을 끓여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사먹는걸 거의 줄이고 밥을 해서 먹는다.

 

사실 자취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알겠지만

뭔가를 시켜먹는거보다 이렇게 해먹는게 돈이 훨씬 덜 든다.

 

뭐 둘이서 마라탕 3만원 어치를 시켜먹는다 가정하면

나눠먹는다 가정해도 2~3일이면 다 먹고 만다.

 

근데 그 3만원으로 장을 봐 온다면?

일주일은 먹고도 남는다.

 

자취하면 꼭 밥 해서 먹자.

확실히 돈이 덜 들긴 한다.

(근데 귀찮다, 엄청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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