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추억이 깃든 피시방 폐업. 거기서 만원에 얻어온 전리품들.
퇴근 후, 이제 밥을 먹을까~ 하던 순간에. 같은 회사 형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어 해쉬야 지금 어디야?" "네 형 저 지금 집이죠" "혹시 시간 괜찮으면 형좀 도와줄 수 있을까?" "엥 어떤거 말씀하시는걸까요?" "너 컴온피시 알아?" "네 거기 알죠" "여기서 모니터샀는데 혼자 옮기면 조금 빡세서, 같이 좀 도와줘" "오잉, 알겠습니당." 컴온피시. 하단오거리 쪽에 위치한 피시방이고.. 거의 고등학교 때 쯤? 고1부터 친구들이랑 집가던 도중에 피시방 들렀다 가자! 하면은 무조건 컴온피시에서 시간을 떼우곤 했어요. 그러다가 학원도 한두번씩 째주고..ㅎㅎ; 여튼 저한텐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모니터를 샀다..?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뭐, 원래 이 피시방에서 키보드나 장패드..
2023. 9. 18.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