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폭발(폭등)한 후기. 이게 개떡상?

한 2일전인가?

부산 지하철 관련 정보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궁금하면 한번 읽어보시라.

 

이게 별 다른건 아니고

부산도시철도 어플 가입하면 한번 지하철 공짜로 탈 수 있는

웰컴 승차권을 발주해준다 관련 이야기다.

 

근데, 이 글이 개떡상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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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일하다 시간이 남았기에

내 티스토리 블로그 예약글이 잘 올라갔나? 확인하려고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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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자수가 미친듯이 올라갔다.

하루에 글 적으면 잘하면 10~20회만 유지하던 블로그가

어느 순간 방문자 수를 700을 넘겼다.

 

솔직히 처음엔 당황했다.

어라? 이거 어뷰징 당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맨 처음에도 했다.

 

요즘 블로그로 수익화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너무 수익화에만 집중하는 블로그인거 같다 싶으면

 

그냥 랜덤으로 집어서 어뷰징을 날리고

저품질 블로그로 만들어버리는 청부 업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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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케이스는 처음이었기에.

티스토리 포럼에다가 한번 물어봤었는데

 

메가홀리님 말씀을 조금 인용하자면

"예전에 올렸던 글들이 다음 메인화면에 뜬 적이 있었다" 였다.

 

"다음 메인화면에 떴다고? 내 글이?"

솔직히 믿을 수 없더라.

 

블로그를 만들어놓은지는 조금 오래됐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았다.

 

거기에 글도 많이 안 적었다.

하루에 한번씩 업로드한다 한들, 이제 내 블로그는 글이 14~15개쯤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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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진짜네?

혹시나 싶어 모바일 다음으로 내 게시글 키워드인 "부산"을 검색했는데

진짜 생활정보 메인에 내 블로그 글이 떠 있더라.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내 블로그가 뭘 전문적으로 적어서 내는 정보 블로그도 아니고

 

일상이나 카페탐방, 내돈내산이나 가끔씩 유용한 정보글 등..

진짜 내가 하고싶은거만 적어서 내는 취미 블로그란 말이지.

 

근데 한지 2주도 안됐는데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메인화면에 등록이 된다고?

그것도 어제 쓴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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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블로그를 거의 8년간 운영하던 지인분께 자문을 구했다.

 

그분께서 말씀 하시길.

 

"다음 메인에 뜨는 이유는 봇이 관리하면서 띄우는거라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다"

"다만 그만큼 글을 잘 썼거나 아님 유용한 정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띄워준거다"

 

"니가 생각하는 알고리즘의 선택이 맞다고 보면 될거 같다."

"어떻게보면 로또맞은거랑 비슷하다, 블로그 1~2년동안 하루에 한번씩 포스팅해도 안 띄워주는곳도 많다."

 

"다음이 그래도 하루에 몇만명에서 몇십만명은 쓸텐데

거기에 뜬거면 무료 광고받은거나 다름 없다. 블로그 열심히 해라."

 

라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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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튼!

결론만 말하면. 글 적당히 잘 썼고

 

다른 사람들이 읽어보기에도 유용한 정보가 맞으니까

다음 메인화면에 띄워줬다. 이 뜻이련다.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할 이유가 생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