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가서 마실것을 사기 위해 편의점을 들렀는데
어라, 눈에 안띄던 맥주가 하나 보입니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이거 분명히 제 기억이 맞다면.
한 5월때쯤인가? 각 편의점에 한정판으로 풀렸던 녀석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편의점에 들어올 물량도 없어서 구경도 못 했던 녀석이었는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7~8월때쯤엔 물량이 많이 풀렸다던지,
아님 정발을 해서 이제 많다던지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하아, 이거 5월달 출시해서 인스타그램에 보일때부터
꼭 한번은 먹어보고 싶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이라도 눈에 보여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며.
한캔 구매해 집으로 챙겨 왔습니다.
가격은, 한 캔당 4,500원.
어..솔직히 수입맥주라서 비쌀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다른 맥주들이 355ml의 벽을 유지할 때.
저 녀석은 독보적으로 혼자 340ml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돈 아끼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집에서 맥주를 먹을때도 앵간하면 필라이트를 사갑니다.
이게 1.6리터에 4천원도 안하는 개혜자 맥주거든요.
근데 저 작은 캔 하나가 필라이트 후레쉬보다 비싸다는건 음...
솔직히 자취하는 입장으로써,
계속 사먹을 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먹고 싶던 녀석인데
지금은 가격을 잊기로 했습니다.
일단 하나 구매해서 집으로 바로 챙겨왔고요.
대충 살펴보니, 이 녀석은 캔 모양이 조금 남다릅니다.
생맥주랑 똑같은 거품을 내기 위해 특수 제작된 용기에 집어 넣는다 하더라고요
따개를 위로 올리고, 그 상태로 들어 올려야 합니다.
잘 안열린다고 막 꺾어 올리는 짓은 하면 안되고요.
그렇게 오픈을 했는데,
어..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것 처럼 다이나믹한 거품이 안 올라옵니다.
보니까 냉장고에 너무 오래 있으면 거품이 잘 안올라오니까
이 녀석을 손으로 감싸고 있으면? 조금씩 올라온다 하더라고요.
저는 손으로 감쌌는데도 거품이 안 올라오길래.
살짝 캔에 힘을 주어 구겼다 펴 주니까
그때부터 거품이 뽀옹~하고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시음.
솔직한 평을 남겨 드리자면.
가게에서 맛 볼 수 있는 생맥주의 부드러운 거품이 느껴집니다.
거기에 이 목넘김.
와,, 맥주집에서 생맥 시켰을때나 느껴보던 그 목넘김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게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거품이 빨리 꺼진것처럼 보여도
마시다가 다시 캔에 충격을 주거나 쥐고 있으면
금새 거품이 다시 생기더라고요.
거의 다 마실때까지 거품이 없어진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총평]
아사히 생맥주 캔
실제로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생맥주 느낌이 나는건 물론이고
부드러운게 역대급인게 맞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가격대는 무시못할 정도입니다.
작은 캔 하나에 4,500원.. 솔직히 제가 보기엔 조금 비싼게 맞습니다.
근데, 소문을 들어보니 간간히 대형마트에선 할인 행사도 열고
코스트코는 싸게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 제 거주지 기준으로 제일 가까운 곳은 이마트 트레이더스니까,
나중에 기회가 되었을 때 트레이더스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다면
그때는 사서 먹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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