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구매한 인덕션 클리너.
오늘은 이 녀석을 리뷰해볼까 한다.
내 자취방은 신기하게도 인덕션이 기본 옵션으로 달려 있는데
원룸텔 특성상, 그냥 급하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보니
관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다.
(여기서 진득하게 월세 납부하면서 사는 내가 특이 케이스.)
괜히 TMI 말해보자면..
인덕션 청소하기전에 에어컨 필터 청소를 했는데...
하아; 포스팅으로 쓰려고 각잡았었는데
너무 더럽고 좀 그래서 포기했었다.
사람들이 관리라는걸 아예 논외로 두고 사는곳이다 보니..
막상 청소하려고 까보면 개판인 곳이 너무나도 많다.
하튼, 지금 내 방 인덕션도 정상은 아니다.
뭔가 많이 눌러붙어 있고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번 스윽 청소해볼까 한다.
내가 산 요 녀석의 구성품은 엄청 심플하다.
전용 클리너 세제 한통. 칼집 하나.
칼집같은 경우는 본체에 예비 칼집을 넣을 수 있으며
면도칼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호환은 안되는거 같다.
뒷판에 있는 레버를 밀어올리면 칼날이 나오는데
단계를 정해줄 수 있고, 끝까지 땡기면 칼날 교체가 가능하다 하더라.
뭐, 근데 난 아끼는걸 좋아하니까
칼날을 잘 갈진 않을거고, 칼갈이로 계속 갈아서 그냥 쓸거다.
청소 전 내 인덕션 상태를 찍어보았다.
나름 요리끝나면 닦아내고 했는데도 상당히 더럽다.
사실 인덕션이 화재위험이 없어 안전하다곤 하는데
음식물이 조금이라도 흘렀을때 안 닦으면 저렇게 눌러 붙는다.
여하튼!
오늘 이 녀석을 엄청 깨끗하게 만들어볼거다.
사용방법은 엄청 심플하다.
집에 있는 부드러운 수세미에 전용 세척제를 쭈욱 짜준다.
그리고 인덕션에 골고루 발라준다.
이때는 두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바르고 5분정도 기다렸다가 전용 칼날로 바로 밀어내거나
찌든때라 좀 불려야된다 싶으면 열을 올려서 열처리 후 밀어낼 수 있다.
뭐, 두가지 옵션중에서 하나 아무거나 골라서 선처리 해주고.
칼날을 30~45도 각도로 맞춰 강하게 긁어내면 된다.
오염이 있는 부분을 살짝 긁어봤는데, 검정색으로 뭔가 닦여 나온다.
하아, 이게 내 인덕션에 붙어있는 녀석이었다 이거지.
나같은 경우는 처음 한번은 그냥 놔두고 긁어내었고.
오염도가 조금 있었기에 한번 더 바르고 열처리 후 한번 더 긁어내었다.
아, 열처리를 한다면 냄새가 조금 독하니까
후드랑 창문은 무조건 열길 바란다.
냄새 자체는 상큼한 향이긴 하지만, 딱 맡아보면 몸에 안좋구나 싶은 생각 바로 든다.
다 긁어냈으면 부드러운 천에 클리너를 살짝 짜주고.
코팅하듯이 발라내면 청소 끝.
이 클리너가 광택 효과도 있다고 하더라.
청소 전과 후, 확실히 차이가 난다.
물론 인덕션 자체가 관리가 안 되어 있었기에
아예 새 제품처럼 관리가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겉에 붙어있던 불순물들은 다 밀어냈고.
전체적으로 엄청 깨끗해졌다.
뭐 솔직히 그냥 청소 안하고 살아도 상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깔끔하게 하는게 더 좋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난 엄청 만족한다.
클리너 효과도 좋고 칼집도 잘 밀린다.
혹여나 인덕션 관리를 해봐야한다면..
이 녀석을 한번 써 보자, 나름 후기도 탄탄하고 효과 좋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 시음 후기 (2) | 2023.09.05 |
---|---|
아트박스 앱코 NBS-17 노트북 쿨링패드 사용 후기. (2) | 2023.09.03 |
내돈내산 신제품 불닭볶음면 야키소바 컵라면 솔직 후기. (1) | 2023.08.21 |
[내돈내산] 애플워치 8 45mm GPS 모델 배터리 지속성 체크하기. 실제로 얼마나 쓸 수 있을까? (3) | 2023.08.18 |
부산 지하철 한번 공짜로 타는 법 대공개. (8월 31일까지만.) (4) | 2023.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