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의 일상 / / 2023. 10. 3. 15:00

푸룬주스 테일러 푸룬 딥워터 후기. 무조건 약속 없고 쉴때만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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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자친구를 따라 당일치기로 대구를 한번 갔다오면서
중간에 GS25를 들렀는데, 뭔가 처음보는 음료수가 보였습니다.
 

 
아마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요.
네. 그 유명한 푸룬주스 딥워터입니다.
 


이 딥워터가 무슨 음료냐 하면..
 
말린 자두인 푸룬을 원 재료로 만든 주스라고 봐주심 되고요.
겉으로 보기엔 그냥 자두 음료수로 보실 수도 있겠지만.
 
이 녀석이 엄청나게 대단한 이유..
 

 
이미 구글에 검색해도 숱하게 나오겠지만.
변비 및 다이어트에 정말 직빵인 녀석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딥 워터를 드신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2주째 변비였는데 원샷하고 화장실을 5번 넘게 갔다."
"이거 먹고 1.5kg가 빠졌다."
"이건 그냥 음료가 아니라 변비약 섭취 전 마지노선으로 먹는 음료다."
 
라는 소리를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효과가 좋다는 뜻이겠지요.
 
솔직히 글로만 접해보고 실제로 본 적이나 먹어본적이 없었고.
너무나 궁금해진 나머지 구매를 하게 되었고요.
 


 
 

 
상세정보를 확인해보니.
 
만든곳은 테일러팜스 (상당히 유명한 곳)
푸룬 농축액 15%, D 솔비톨 및 락톨로즈가 들어 있네요.
 
그리고 당류 13g로 상당히 당이 많은 녀석이고요.
 
그리고 하단에 보이는 섭취시 주의 사항.
 
과잉 섭취할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벌써부터 기대와 두려움이 저를 사무러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미 구매를 했고.
심지어 구매한곳이 대구 GS25라 환불하러 가기도 참 애매하고.
 
남자로써 이거 쫄려서 못 먹는다? 이건 좀 아니라 보거든요.
 
그냥 되든 안되든 고! 하기로 했습니다.
 


 
 

 
푸룬 주스와 물 한잔.
준비를 대략 이렇게 해 두었습니다.
 
푸룬주스 먹고 물 한잔을 먹는게 도움이 되는데, 그중 따뜻한 물이 성능 직빵이라 하여
따뜻한 물로 준비를 했고요.
 
마지막 식사는 저녁.
현재 시간은 오전 9시 40분 쯤.
공복 시간도 맞췄습니다.
 

 
한번 쭈욱 마셔보니.
건포도 주스를 먹는 맛이었고, 솔직히 많이 달았습니다.
 
전 달달한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달달한건 싫다 하시면 조금 드시기 힘들 수 있다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따뜻한 물 한잔까지 원샷.
 
이제 어떻게 반응이 오는지 기다리는게 정답이겠지요.
 
 


정확히 오전 9시 40분쯤 섭취를 끝냈고.
 
10시쯤 물 한잔을 더 먹었고.
오전 10시 30분서부터 반응이 왔습니다.
 
솔직히 후기 말씀 드리면...
진짜 레전드입니다.
 
처음 화장실에서 물을 쏟아냈고
거의 10~20분정도 앉아있었어요.
 
겨우 나와서 휴일이니까 게임 한판 해야지 하고 의자에 앉으면
또 신호가 옵니다.
 
화장실가서 힘 주면 또 물이 나와요.
화장실만 거의 3~4번 간거 같습니다
 
좀 괜찮아졌다 싶을 때 화장실가서 힘 준다?
그럼 또 물이 주루륵 나와버립니다.
 
진짜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그냥 힘 주면 물 나온다 보심 될거 같습니다.
 


후기
 
거의 3시간쯤 지나니 배가 아픈건 다 사라졌지만.
아직도 배에서 꾸루륵 하는건 그대로며..
 
아마 하루종일 이러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곤 있고요.
살이 빠지기 보다는, 배에 있는 묵은 변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이거 먹고 화장실을 몇번 왔다 갔다 해 보니.
이번 연휴동안에 뭔가를 많이 먹으면서 배가 좀 찼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좀 빠진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아예 다이어트용으론 제가 추천을 못 드리겠지만.
2주에 한번씩은, 장청소용으로 주말에 먹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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