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홍게데이에서 홍게를 맛있게 먹고!
이왕 광안리 온거 수변공원가서 좀 걷고 앉아있다가 오자! 라고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광안리 홍게 무한리필 홍게데이 (honggae day) 솔직 후기.
음, 솔직히 말씀 드리면은 제가 살면서 게를 먹어본 기억이 몇번 없습니다. 엄청 어릴때 킹크랩 한번 먹고. 삼촌께서 그 당시 유행하시던 랍스타 뽑기로 랍스타 한번 먹고.. 이후엔 게를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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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산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민락 수변공원은 헌팅의 명소, 소주의 명소로 정말 유명하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돗자리상들이 돗자리를 팔고
회센터에선 회 잘 썰어준다 하고.
저도 20살 되었을 때 대학교 친구들이랑 수변공원에서 같이 소주를 먹곤 했었는데..ㅎㅎ
정말 애석하게도.
이번년도 7월 1일서부터 민락수변공원이 금주 구역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저날 이후서부터는 술먹다 걸리면 과태로 5만원이 청구가 된다고 해요.
그리고 지정된지 3개월 쯤.
수변공원이 어떻게 변했는지 같이 알아봅시다.
한산한거 보이시나요?
정말 놀랍게도..저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었을 때 사진입니다.
평소의 음주가 허락된 수변공원이었다면
벌써부터 돗자리 피고 술 먹는 사람들이 넘쳐날텐데.
금지되니까 사람이 너무 없더라고요.
물론 저 분위기도 나름 좋기는 했습니다.
한창 일과때문에 너무나 바쁜 요즘.
바닷바람을 느끼기도 하고.
파도도 구경하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아, 나도 이렇게 여유를 즐길 수 있구나.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고 마음가짐을 다시 붙잡기도 했습니다.
근데 궁금하더라고요.
솔직히 하지말라하면 더 하고싶은 욕망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실제로 서면 롯데호텔백화점 뒷편에 있는 금연거리는
말이 금연거리지, 그냥 백화점 기다리는 사람들 전용 흡연거리가 되었을 정도로.
그냥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분명히 수변공원에도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놀랍게도.
수변공원 들어가는 각 입구에 감시원들이 앉아 있더라고요.
저기서 감시하다가 술 먹는다 싶으면
가서 주의를 주거나 아님 과태료를 부과하나 봅니다.
뭐, 그래도 몰래 먹는 사람들이 있기야 하겠지만은..
이렇게 감시원도 둘 정도면 굳이 몰래 먹을 생각을 할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조용한 수변공원도 분위기는 참 좋습니다만.
제 기억상에 있던 시끌벅적한 수변공원이 사라져 조금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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