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의 일상 / / 2023. 10. 1. 14:58

남포동 깡통시장 돼지 후라이드, 깡돼후 방문 및 시식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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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한 추석 연휴.

평소 일의 특성상 연차나 반차라는 개념이 없는 저는

 

간만에 일주일 넘게 집에서 쉬는 이 뽕맛에 취해 있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유튜브를 보며 휴식을 만끽 하는데...

 

 

그 순간 제 눈에 보인 돼지갈비 후라이드.

유튜버 육식맨 님의 유튜브를 보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저거 꼭 한번은 먹어보고싶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

어라? 부산 깡통시장?

 

내 자취방에서 가깝잖아? 이거 갈만한데.

바로 여자친구를 꼬셔 다음날에 돼지갈비 후라이드를 먹으러 가자 했습니다.

 

 

그렇게 길치인 저랑 여자친구는 어떻게든 카카오맵에 의지해가며

부평 깡통시장에 도착.

 

 

앞에 사람들이 좀 많아서 그런지

깡돼후 야시장 가게를 찾는건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 문제가 생기고 마는데..

 

웨이팅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길었던 것.

 

 

 

이왕 먹는거, 많이 먹자는 마인드로 반반 후라이드 대짜 주문했고.

가격은 23,000원.

 

포장은 한시간 40분 쯤.

내부에서 식사하는건 2시간 넘게 걸릴 거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거 갓 튀긴걸 먹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어쩔 수 없지만. 일단 포장으로 집에 가져가기로 하고..

 

그 사이에 남포동을 좀 둘러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철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생전 처음으로 철판 아이스크림도 먹어 봤고요

 

(개인적으로 쫀득한게 제 취향이었습니다.)

 

 

또 돌아다니다가 녹두전도 먹어보자해서 고기 녹두전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녹두전 좋아하거든요.

 

친척집에나 가면 할머니가 한번씩 해주시던게 이거였는데

간만에 먹으니 참 맛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다보니, 깡통시장 야시장이 열리더라고요.

제가 남포동을 놀러 몇번 가기는 했는데

 

야시장이 열린건 처음 봐서 좀 신기했습니다.

 

냉면구이, 랍스터 등등 뭐 엄청 많이 팔더군요.

 

 

여기서 양꼬치랑 닭 염통꼬치를 먹고.

또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남포동 지인 말로는 돼지갈비 후라이드가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는데

육식맨님 오고 나서 사람들 미어 터지고 막 그런다고..하더라고요.

 

 

하여튼 두시간? 쯤 기다리고

결국 깡돼후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픽업하러 갔을 당시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캬..진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거 같네요.

 

 


집에 도착했으면 역시 먹어보는게 답이지요.

 

솔직히 처음 맛보고 놀랐습니다.

분명히 치킨맛이 나는데, 치킨은 아니고요.

 

어디서 먹어본 맛이긴 한데 또 처음보는 맛입니다.

 

뭔가.. 말로 설명하기 조금 애매한 맛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솔직히 먹고나서 들었던 생각은

이거 또 먹으러 가도 괜찮겠는데?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건 제가 집에 왔을 당시엔

이미 다 식었고.

 

에어프라이기도 없는 상태라 따뜻한 상태에서의 맛을 못 느낀것.

진짜 바삭할때 먹으면 진짜 맛있을거 같은데..

 

이걸 못 먹어서 진짜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예상 이상으로 맛있었고.

저는 기회가 된다면 또 먹을 생각입니다.

 

너무나도 좋았고, 너무나도 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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