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의 일상 / / 2023. 10. 14. 22:04

광안리 홍게 무한리필 홍게데이 (honggae day)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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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말씀 드리면은

제가 살면서 게를 먹어본 기억이 몇번 없습니다.

 

엄청 어릴때 킹크랩 한번 먹고.

삼촌께서 그 당시 유행하시던 랍스타 뽑기로 랍스타 한번 먹고..

 

이후엔 게를 한번도 안 먹었는데.

여자친구가 홍게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랑 여자친구랑 상당한 대식가이기 때문에.

그냥 일반 홍게 가게에 가면 돈이 상당히 많이 깨질게 눈에 보였고.

 

이왕 갈거 무한리필이 있으면 무한리필로 가는게 맞겠구나~ 싶어

무한리필 홍게집을 찾아본 결과.

 

 

광안리 수변공원쪽에 홍게데이 라는 홍게집이 있다 하더라고요.

심지어 무한리필로.

 

이건 또 못 참지요.

오전에 독감 예방접종 후딱 맞고!

 

버스타고 홍게데이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녀온 후기를 좀 솔직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1.가격

 

1인당 38,900원입니다.

홍게 말고도 대하도 38,900원이고.

 

둘다 무한리필을 한다 가정하면 5천원이 추가로 지출이 된다 하는데..

저랑 여자친구는 홍게만 무한리필로 주문을 했습니다.

 

인당 20마리까지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이용 시간은 두시간.

거기에 리필 시 홍게 내장까지 싹 다 먹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2.구성

 

 

 

처음 홍게 무한 리필을 시키면.

홍게만 툭 주는게 아니라, 홍합탕하고 전복 물회? 가 같이 나옵니다.

 

홍합탕 옆 종이컵에는 홍게 내장을 모아 놨다가

나중에 홍게 볶음밥 시킬때 주면 된다 하더라고요.

 

홍합탕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딱히 먹진 않았고

전복 물회는 소스도 그렇고 맛있었습니다.

 

시~원한게 참 좋더라고요.

 

아, 그리고 니트릴 장갑은 100원인가 따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사이즈는 S M L  다 구비가 되어 있어가지고

손이 앵간히 큰거 아니면 끼는데 문제가 되는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2인 기준으로 5마리가 처음 나왔고.

그 후 리필할때마다 4마리씩 나왔는데요.

 

제가 예상하는게 맞으면 리필 시

인당 두마리씩 지정을 해주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처음 받으면 뜨끈뜨끈하게 갖다 주는데요.

아마 미리 자숙 후 데워가면서 따끈하게 준비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3.수율

 

 

저는 솔직히 홍게를 먹어본 적이 없어 수율을 잘 모르는데요.

 

홍게 박사인 제 여자친구가 말하길.

수율이 괜찮긴 한데, 물게랑 뻥게가 좀 있는거 같다 라고 말을 해주더라고요.

 

음, 근데 그렇게 수율이 안 좋다? 이런 생각이 들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대략 70-80% 정도 보면 될거 같아요.

 

근데 수율이야 뭐 상관 없습니다.

짜피 무한리필이니까요.

 


 

무한리필 야무지게 두시간 다 땡기고

마지막은 모아놓은 내장으로 만든 홍게 볶음밥으로 끝을 냈습니다.

 

귀여운 게 접시에 담아주고, 저게 밥 두그릇정도 분량이라고 하네요.

내장맛이 진한게 맛있었습니다만.

 

살짝 느끼해요, 김치를 좀 더 넣어주셨음 더 좋을거 같기는 합니다.

 

 


전체적인 후기

 

운 좋게 창가자리에 앉아 오션뷰를 보며

홍게를 먹는거.. 솔직히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비스도 좋았고, 나쁘지 않았고!

홍게 좋아한다? 그럼 충분히 가볼만한 가게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때는 홍게가 아니라 대하 무한리필로 한번 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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