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의 일상 / / 2023. 12. 1. 10:17

temu에서 구매한 k68 키보드 현실적인 후기, 직장에서 쓸 만한가? 진짜 메인으로 잡을만한 키보드가 맞는가?

300x250
반응형

 

 

temu(테무) 내돈내산 무선 기계식 키보드 k68 키보드 구매 및 사용 후기, temu는 가성비가 오지는게

해쉬입니다. 요즘 인스타도 그렇고 유튜브도 그렇고. 이 temu라는 사이트 광고가 너무 많이 뜨더라고요. 지인들은 회원가입 해달라고 코드 막 던져주고 있기도 하고요. 너무 궁금해서 직접 찾아

hash-blog.tistory.com

 

해쉬입니다.

 

제가 요 몇일전에 temu라는 중국발 사이트에서

키보드를 하나 구매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직접 직장에서 사용하면서 느껴보았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처음 키보드가 도착했을 때 집에서도 간단하게 써 보면서

아 일할때도 쓸만 하겠구나 하고 넘겼는데.

 

그건 한 15분정도 맛보기로만 해본 거였거든요.

집에서 간단한 업무를 보는데 쓴거 보다는.

 

확실하게, 회사에서 실 사용을 해 보면서

이게 진짜 회사에서도 쓸 만한가? 를 테스트해보고 싶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어제부터 오늘까지.

약 2일간 직접 키보드를 들고 다니면서 회사에서 실 사용을 했고.

 

오늘은 그 후기를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휴대성]

 

솔직히 무선 기계식 키보드 치고는

무게가 그렇게 무거운 편이 아닙니다.

 

거기에 레이아웃도 68키라 조그만한것도 있다 보니.

 

 

제 손 기준,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휴대가 가능하더라고요.

물론 이건 나중에 전용 가방이든 뭐든 구매해서

일단 각을 보는게 맞는거 같고...

 

들고 다니는대는 절대 문제가 없었고요.

 


[호환성]

 

 

이 키보드는 총 두가지의 연결 방식을 지원합니다.

 

전용 2.4g 커넥터로 연결하는 방식.

혹은 블루투스 커넥터를 이용한 방식이 있는데요.

 

저는 블루투스랑 전용 커넥터를 지원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전용 커넥터 수납함이 그렇게 견고한 편은 아닙니다.

초반에는 잘 껴지고 견착 잘 되니까 안심은 하겠지만.

 

보통 저런 방식의 수납함이 계속 꼈다가 빼면

언젠가는 헐거워져서 그냥 특 빠지게 되는 방식이거든요.

 

물론 안 잃어버리는게 제일 베스트겠지만.

만약 커넥터를 잃어버린다?

 

그럼 커넥터를 따로 살 필요 없이.

그냥 블루투스 커넥터를 하나 구해서 쓰면 됩니다.

 

이게 개인적으로 진짜 괜찮다, 좋다 하던 방식이었어요.

나쁘지 않더라고요.

 


 

[단점]

 

여기서부터는 정말 순수하게.

제가 사용해보면서 아 이건 아쉽다 했던 부분들입니다.

 

 

[68키 배열의 한계]

 

 

 

이 키보드는 흔히 아시는 68키 배열입니다.

뭐랄까. 키보드는 작고 이쁘고 좋지만?

 

진짜 극한으로 키를 줄여버려서 뭔가 불편할 수도 있는?

그런 배열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고요.

 

사실 일반적인 타자 상황이면은 그렇게 불편한게 없겠지만은.

제가 또 발주를 받고, 그 발주 내용을 엑셀에 저장을 하거든요.

 

타자나 응대, 기타 상황에서는 상당히 잘 썼는데.

이게 막상 엑셀에서 쓰려니까 조금 불편한게 보이긴 하더라고요.

 

 

 

 

물론 이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키 매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어떻게든 해결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키 매핑 프로그램은 잘못 쓰면 키보드 키 자체가 꼬여버리거든요.

집 컴퓨터면 시원하게 포맷하고 다시 설정하면 그만이겠다만

 

회사 컴퓨터에는 제가 쓰던 문서, 중요 자료들이 가득 있다보니..

저 프로그램을 함부로 쓰긴 조금 애매했습니다.

 


 

[내구성]

 

실제로 이 나사가 들어가는건 아님.

 

 

처음 키보드를 받고 이리저리 둘러볼 때.

내부에서 뭔가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났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원인은 찾지 못했고.

회사 챙겨가서 키보드 쓰던 도중에 발견을 했는데.

 

키보드 안에서 엄청 작은 나사 하나가 툭 나오더라고요.

 

초반에는

"이게 뭐지? 포장하다가 잘못 딸려 들어간 나사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제가 이 키보드를 좀 튜닝도 해보고.

제가 원하는대로 맛깔나게 만들 생각을 해봤었거든요.

 

그래가지고 유튜브에서 막 같은 키보드 산 사람들

튜닝 후기, 흡음 후기 영상을 정말 많이 봤는데.

 

그 기억이 맞다면,

저 나사는 기보강판와 PCB기판을 연결해주는 나사일겁니다.

 

아,, 이거 생각해보니까 아찔하더라고요.

물론 나사는 따로 챙겨놨기에, 언젠간 다시 끼우면 되겠지만.

 

이쯤되니.

"역시 중국산" 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채터링? 아니 진짜?

 

거의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된거 같은데.

이 오래된 키보드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 채터링 현상을 보고 말았습니다.

 

채터링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흔히 키 바운스.

 

키를 눌렀다가 뗐는데 내부 진동이나 스위치 오류로 인해서

키보드가 한번 더 눌리는 것을 뜻 합니다.

 

주로 오래 쓴 키보드에서 일어난다고 알고 있고요.

 

예시를 하나 들어 본다면.

안녕하세요 를 입력하는데, 채터링이 ㄴ에서 발생한다면?

안ㄴ녕하세요 라고 입력이 되는 거라고 보시면 될거 같고요.

 

 

진짜, 사용한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ㄴ 입력키가 두번 눌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솔더링(납땜)이 되어있는.

흔히 아시는 핫스왑이 안 되는 키보드인 경우...

 

이 솔더링을 없애는 디솔더링 작업으로 키캡을 들어내고

다른 스위치를 씌우고 다시 솔더링을 하는 방법으로 고치거나

 

키보드 청소를 통해 고칠 수 있다고 하고.

보통은 이 채터링 현상이 일어나면 키보드를 바꾸는게 일반적이라곤 합니다만.

 


 

다행히도! 제 키보드는 축 교환이 되는 핫스왑 방식이고.

처음 키보드 구매를 했을 때.

 

여분의 적축 키보드와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가 들어 있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ㄴ부분 키캡을 빼내고, 이 스위치를 빼 보니...

실제로 스위치 접합 부분, 저 철 부분이 조금 휘어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실제 저 접합 부분이 휘어 있을 경우, 채터링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일단 같이 받은 여분 스위치로 교체를 했고.

저 접합 부분은 제가 다시 펴 내서 정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실제로 이걸 다시 교체를 하고 키보드를 쳐 보니.

ㄴ이 한두번씩 쳐지던 현상이 없어졌고요.

 


[결론]

 

개인적으로. 집에서 쓰기도 좋고.

만약 본인의 사무실에서 타자를 좀 많이 치는 상황이라면은

 

충분히 들고 다니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특수 키를 많이 사용을 하거나.

 

F1 등의 키를 많이 사용을 한다면.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지는 않고요.

 

산지 일주일만에 채터링 현상 발현.

내부 기보강판과 PCB 연결 나사의 출현...

 

솔직히, 가격은 싸고 쓸만은 하다지만.

중국산은 중국산이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싸니까요.

 

저는 요 녀석을 일단 메인으로 사용을 하고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흔히 중스텀, 중국 커스텀으로 불리는 키보드를 구매할 계획입니다.

이왕 키보드 살거, 커스텀 키보드로 끝을 내는게 좋겠지요.

300x250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