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쉬입니다.
오늘은!!!!
진짜 분위기 미치는 곳.
진짜 맥주를 먹다가도 깊은 생각에 빠지는 곳인
홍대 OZ LP바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아니, 부산 사는 놈이 왜 홍대에 있냐? 하실 수 있는데.
정확히는 일요일에 회사 임원분 결혼식이 있어서
토요일날 저녁 비행기를 타고 넘어왔고요.
회사 대표님하고 타 업체 대표님하고.
이렇게 저 포함 3명에서 어디를 갈까~ 하고 찾아보던 도중.
눈에 띄는 바가 있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분위기가 진짜 미쳤어요.
아니, 인스타 수준이 아닌 진짜 와 이건 감성 미쳤다 수준이었습니다.
[위치는 어딘가요?]
홍대긴 한데, 위치 자체는 조금 후미진 곳에 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32-19
여기 찍고 가심 찾아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분위기는 어떤가요?]
가게 자체는 작은 편입니다.
다만! 여기는 단골분들만 찾아오는 그런 곳이라는 소리가 있고.
LP바 특성상 사람이 많으면 좋은게 없기 때문에.
전 사람 없는거 더욱 좋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진짜 분위기가 장난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그냥 일반 바 아닌가 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 분위기? 진짜 들어와봐야 압니다.
주인장님께서 선곡을 기가 막히게 하시는데.
이 가게 자체 분위기랑 여기랑 합쳐지면 진짜 골로 가요.
진짜 말도 안 됩니다. 그냥 개 쩝니다.
주류는 여러종류가 있고, 셀프입니다.
가격표는 이거 보심 되구요.
양주도 있기는 한데,
이 분위기 상 양주를 먹고 취하는 분위기 보다는
간단히 맥주에 안주 하나 시키셔서 노래 들으시는게 제일 좋다고 봐요.
제 최애 맥주 호가든과 함께.
이번에는 노래 하나 추천 해보겠습니다.
버둥 - 낙수
이 노래 진짜 한번만 들어보세요.
마음 심란하실 때 이거 들으시면 진짜 작살납니다.
저는 요즘 일이 힘들어서 마음이 복잡했는데
저 노래 듣고 진지하게 정리를 할 수 있었어요.
주인장분께서 계신 자리에는 빼곡히 쌓인 LP판들과
노래를 트시는 턴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있으니 수시로 LP판을 뺴시면서 노래를 바꿔주시는데
여기 주인장분이 LP판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선곡 센스가 진짜..
제가 감성빠를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
여기는 역대급이었습니다.
본인이 노래를 듣는걸 좋아한다.
감성을 좋아한다 하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그냥..말로 설명하기는 힘들고.
진짜 한번쯤은 와 보셨음 합니다.
진짜 개 쩝니다.
아니, 진짜 한번은 들러보셔야 하는 감성 술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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