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의 여행일지

여자친구와 대구 나들이 번외편. 분량 부족으로 못 올렸던 사진과 글. 만족했지만 조금 아쉬웠던 대구 나들이.

해쉬(브라운)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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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13일간 대구 여행.

 

여자친구랑 같이 간 곳은 정말 많았으나

사진을 많이 못 찍었거나

 

설명하기 애매한 것들을 한번 올려볼까 한다.

전체적으로 이번 여행은 만족이었긴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가본곳이 많다.

다음에 대구 갈때는 사람들이 잘 안가는곳을 노려 가봐야 할 듯 하다.

 

 


 

동대구역 타이니 팝업

 

 

동대구역 한켠에 위치한 가챠샵.

여기는 신기하게 카드 결제를 지원을 한다.

 

종류는 엄청 많고, 딱 아이들 타겟으로 한 거랄까.

아, 근데 가격이 엄청 비쌌다. 한 캡슐에 6,500원인가?

서면 가챠샵에서 하나에 3,000원인가 하는데, 여긴 두배네..

 

 

 

기다림 피규어라고 엄청 귀여운거 있길래

이거 두개 뽑아서 하나씩 자기 공간에 놔둬놓자! 했다가

 

가격보고 바로 빠꾸쳤다.

자취하는 직장인한테 캡슐 하나에 6,500원은 엄청난 거금임니다...

 

 

동대구역 팔공티

 

버블티는 많이 먹어봤는데, 팔공티는 이번에 처음 가봤다.

 

나는 제주말차버블. 여자친구는 근본 흑당버블티.

 

흑당버블티는 흔히 먹어볼 수 있는 흑당 맛이 강해서 엄청 달았고.

제주 말차는 말차맛이 엄청 쎘다.

씁쓸한 맛이 강타하는데 내 취향이랄까.

 

근데 가격에 비해 양이 작아서.. 조금 아쉬웠다.

하삼동에 길들여진 나..

 

 

 

 

동대구역 아쿠라리움

 

 

동대구역 바로 옆 신세계 백화점 9층에는 아쿠아리움이 있다.

규모가 해운대쪽에 있는 씨파크랑 비슷하다.

 

다만 여기는 여자친구 인생샷을 찍는데 집중을 했고

해류쪽은 내가 잘 모르다보니.. 일단 사진으로만 좀 올려볼까 한다.

 

아, 여기 엠보싱 스탬프 찍으면서 투어할 수 있는데

어린아이랑 같이 오면 공부하면서 스탬프 찍고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

 

 

 

아, 그리고 간 김에 내 흔적도 하나 남기고 갔다.

혹여나 대구 아쿠아리움에서 저거보고 제 게시글 보신 분은

댓글 한번 달아주세용. ㅎㅎ;

 

 

 

동대구 아쿠아리움 커피머신 / 솜사탕기계

 

 

 

동대구 아쿠아리움 내부에 있는 자동화 커피머신.

메뉴 고르고 카드 꽂으면 커피를 알아서 뽑아준다 하더라.

 

신기해서 한잔 뽑아먹으려 했는데

아메리카노 작은사이즈 한잔에 4,100원 하는거보고 바로 도망쳤다.

 

(하삼동에 길들여진 나...2)

 

 

 

이거또한 아쿠아리움 내부에 있는 솜사탕 기계.

솜사탕 모양 정하고 결제하면 기계가 알아서 솜사탕을 만들어준다.

 

이것도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안 지르려 했는데

여자친구가 솜사탕 먹고싶다해서 질렀다.

 

만들어지는 과정 보니까 엄청 신기하긴 하다.

이런거 중국 솜사탕 장인들이 막 만드는건 봤어도

 

기계가 자동화로 딱딱 만들어주는건 처음봤기 때문이다.

맛은..일반 솜사탕 맛이다.

 

 

동대구 신세계백화점 9층 주라지

 

 

신세계 백화점 9층.

아쿠라리움 옆에 있는 공간이다.

 

주라지(?) 라는 이름이 있길래, 무슨 야외 동물원 같은건가?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동물원은 아니고! 그냥 밖에 걸어다닐 수 있는 산책로였다.

 

나무랑 풀이 잘 조성이 되어있고,

시원할때 천천히 걸으면 생각정리하기 참 좋아보였다.

 

 

 

그리고 걷다보면 건물 비슷하게 지어진 곳이 있고

내부엔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있긴 한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아무도 안 쓰더라.

여기도 날 시원해지면 걷다가 여기서 음료수 먹고 하기 좋을거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아늑하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바라본 옥상 뷰

 

캬..나도 언젠간 돈 열심히 모아서

이런 뷰가 보이는 집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본다.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

 

 

동성로 고망고

 

 

 

나의 피는 라멘으로 되어있어 라는 가게를 가기 전.

원래 한끼 라는 무슨 무한리필 가게를 가려고 했었는데

웨이팅이 있다 해서 번호만 적고 나왔다.

 

나의피는라멘으로되어있어 후기는 여기서 보시라.

 

근데 밖에서 무한정 기다리기는 뭐해서

좀 돌아다니다가 고망고라는 가게에서 음료수를 한잔 마셨다.

 

여기는 가게 이름이랑 걸맞게

망고를 메인으로 잡고 음료수를 판다. 따로 내부에 앉을 수 있는곳은 없고.

 

내가 시킨건 무슨 프라페였는데..코코넛이랑 같이 들어있었다.

맛은 음..그냥 망고랑 코코넛 같이 먹는 맛?

근데 그렇게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더울때 한번씩 먹을만한 맛.

 

여자친구가 시킨건 망고 아이스크림.

망고 얼린거 갈아서 먹는 맛이더라. 딱 정직한 맛.

 

더울땐 먹는데, 그렇게 찾아먹을거 같지는 않다.

 

 

 

동성로 레드버튼

 

 

뭐 여기는,, 다 알만한.

보드게임카페 프렌차이즈다.

 

밥먹고 모텔 체크인 전 시간 떼울 겸 들어왔다.

웨이팅이 있기는 했는데 거의 5분만에 풀려서 들어왔고

 

원래대로면 루미큐브나 할거 이번에 추리게임 한번 해보자 싶어서

언락 6 이라는 추리게임을 한판 했다.

 

근데..잘 풀다가 중간에 카드가 없어서 진행을 못 했다.

간만에 재밌는 게임을 했는데, 하..조금 아쉽다 이건.

 

그리고 이번에 안 사실은

이런 추리게임류는 게임 내용 유출 자체가 법적책임을 질 수 있는것.

또한 이 제품을 뜯으면 비밀 유지에 자동 동의하는것으로 간주한다는 것.

 

하긴, 이거 누가 공략 올리면 게임 자체가 터져버리니까..

약간 방탈출 느낌이랑 비슷한게 아닌가 싶다.

 

 

 

동성로 스파크랜드

 

 

 

동성로 놀러가면 한번은 꼭 가야한다던 스파크랜드.

원래는 여기서 게시글 한두개짜리 뽑으려 노력을 많이 했는데..

 

실제론 대관람차 하나 타고 그냥 나왔다.

거기에 난 고소공포증 있어서 눈도 못떴다.

 

뭔가 해보려고 노력은 좀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기본 대기시간에 3시간 찍혀있더라.

 

하.. 18,000원 달고 들어왔는데

대관람차 하나 타고 그냥 나와서 티켓 버렸다.

 

다음에 올 때는 휴가철 지나서 사람 많이 없을 때

그때 한번 가는게 맞지 않나 싶다.

 

 

 

그래도 밖에서 본 스파크랜드는 감성 넘친다.

부산에도 저런 테마파크가 있었음 하는데..

 

그나마 유일하게 있는건 하단 아트몰링 밖에 없지 않나 싶다.

물론 저런건 없고, 내부에 영화관하고 게임센터 등등.

최대한 사람들이 많이 오는 복합문화시설로 만드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듯 하다.

 

 

 

평리동 오투호텔

 

 

여자친구랑 하룻밤 지내려고 부산에서 예약한 숙소.

가격은 할인쿠폰 받아서 83,000원.

방은 주니어 스위트로 잡았다.

 

여기는 일단 게이밍 컴퓨터가 있어 게임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게임하면서 지낼 수 있고.

 

놀랍게도 빔 프로젝터가 있는 넷플릭스 룸이 방 안에 있다.

여기서 맥주한캔 따면서 넷플릭스 봤는데.. 너무 좋더라.

 

그리고 욕조도 넓다. 배쓰룸 사용 가능하다.

 

러쉬 배쓰룸 사용 후기는 여기를 한번 눌러 보시라.

 

 

 

전체적인 후기

 

 

대구 여행기간 당시에 정신없게 움직이며 다니다 보니

많은 곳을 둘러보고 보고 했지만 막상 글로는 많이 못 남겼다.

 

뭐랄까. 만족은 했지만 뭔가 아쉬운 여행이었달까.

 

다음에 여행잡을때는 확실하게 어디를 갈지 가이드라인을 잡고

한번 움직여보는게 좋을거 같다.

 

그래도 간만에 바람쐬니까 좋다.

이렇게 여자친구 데리고 여행가려고 돈 버는거지.

 

다음 여행도 준비를 해야하니까.

블로그도 열심히 하고 돈도 좀 열심히 벌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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