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이소 물류센터 알바 면접 후기 (미음동 아성다이소 물류센터)
쿠팡 양산1센터 일용직 야간 허브(HUB) 근무 경험담. + 정보쿠팡 양산1센터 일용직 야간 허브(HUB) 근무 경험담. + 정보 오늘은 그 악명높은 쿠팡 알바를 하고 왔다. 쿠팡 물류센터 알바는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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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전에 다이소 물류센터 면접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합격을 했고? 저번주 토요일에 건강검진까지 받고 왔고요.
최종적으로 월요일 저녁에 합격 전화 받고.
오늘 화요일 첫 출근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전체적인 후기를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근무 시간]
주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야간 : 오후 9시 30분 - 오전 5시 30분
[각 지역에 따라 통근버스 있음.]
[야간근무 지원 시, 주간 근무 1일 이후 야간 근무.]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첫 출근부터 좀 삐걱거렸습니다.
왜냐고요? 통근버스를 못 탔거든요.
분명 50분 도착이라 해서 40분부터 기다렸는데
다이소 표기 된 버스는 안 보이고..
차가 막히니 좀 늦게 올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했기 때문에
"그래, 8시까진 기다려 보자"
이 생각으로 8시까지 기다렸는데 버스는 또 안 옵니다.
밤도 샜겠다, 걍 집 들어가서 잘까 고민을 좀 하다가
그래도 담당자한테 물어보는게 예의구나 싶어가지고
혹시 다이소 통근버스 사진이나 버스 넘버 좀 받을 수 있는지.
담당자한테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근데 담당자도 버스 넘버를 모르더라고요.
솔직히 멘탈 좀 나갔습니다.
제가 버스를 타는 곳 자체가
다른 회사 통근버스도 상당히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하다못해 다이소 표시나, 차 넘버라도 알아야 탈 수 있는데
저랑 직통으로 연락이 되고, 무슨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채용 담당자가 차 넘버도 모르고 있다니..
솔직히 조금 당황했습니다.
만약 제가 독단적으로 이 버스다 싶어서 탔는데
타 업체 가는 버스였으면
쪽팔린것도 쪽팔린건데 이후에 집 가는것도 빡셌을거 아녜요.
하여튼간에.
마침 제가 오늘 또 생일이기도 하고
날도 춥겠다, 이거 뭐 아예 엇 나간거같으니
혹시 가능하면 내일로 일정 미뤄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일단 그렇게 하자 해서 다시 자취방 들어갔죠.
어라? 근데 또 담당자 연락이 옵니다.
늦게라도 가도 되니까 일단 출근을 좀 해달랍니다.
와.. 집 와서 딱 옷 갈아입고 집 치울 준비 하고있는데
그 전화받으니 솔직히 힘이 조금 빠지더라고요. ㅋㅋㅎ...ㅠ
그래도 원래 출근하기로 했으니
후딱 옷 입고 다시 나갔습니다.
일단 택시를 타면 돈이 너무 나가기도 하고
늦게라도 되니까 출근 부탁한다는 말이 있었으니
여유롭게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한 3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일단 가자마자 지문부터 등록을 했고
신상명세서를 작성했습니다.
제 이름하고 경력, 가족관계 등등
적을게 좀 있어서 빼곡하게 적은 기억이 나긴 하는데
중간에 관리자분이 피복을 받으러 가자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쿠팡 다녔을때는 피복이나 작업화 전부다 쓰던거만 줘가지고
여기도 그런게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됐었는데
새걸로 싹 준비해서 주더라고요.
심지어 안전화까지 새걸로.
기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으하하.
(물론, 퇴사시엔 반납을 해야 하며, 반납 안할 시 급여에서 공제가 된다 합니다.)
이후엔 세미나실로 가서 기본적인 안전교육과 복지 혜택,
급여 관련 내용과 연차 관련 내용을 들었습니다.
일단 안전교육은 쿠팡이랑 비슷했어요.
이런 일이 발생했을땐 이렇게 대처를 하면 된다~
그런 내용이었고
복지 혜택은 일단 페이코 직원 포인트가 압권이었습니다.
입사한지 일주일정도 지나면
페이코 복지서비스를 가입하여
복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하루 7시간 근무, 그러니까 출근해서 일 하면?
1,500원씩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받은달 기준 담달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고요.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다이소 내부에 있는 CU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거 듣고 진짜 복지가 말이 안된다 생각이 딱 들더군요.
제가 일주일 6일 근무니까
6일 싹 근무하면 9,000원이 생기네요?
캬;
급여 관련 내용은 인터넷에도 이미 나오긴 하지만
일단 제가 교육 받은걸 기준으로 정리를 좀 해 드리면
야간 : 오후 9시 30분 - 오전 5시 30분
금요일부터 토요일 넘어가는 날 근무 시 오전 3시 30분 마침
이라고 안내를 받긴 받았는데, 보통 연장 두시간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요일도 5시 30분에 마친다 보시면 될거 같고.
평소에도 연장은 한시간씩 붙어 있다고 하더군요.
보통 야간 기준 연장 시 1.5배 정도 붙는걸로 치면
한달에 대략 세후로 300 초반에서 중반까진 받아볼 수 있다 합니다.
물론 전 19일날 입사가 확정이 되었기 때문에..
대충 계산기 두들겨 보면
아마 다음달엔 100만원 조금 더 받을 수 있을걸로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기하다 느낀게 바로 연차 시스템이었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연차를 사용한다 치면
하루치가 소멸이 되는게 일반적이잖아요?
근데 다이소는 하루 7시간 근무거든요.
연차는 하루에 8시간이고.
만약 7개월 만근을 해서 연차 7일이 생겼다면은
통상적으로는 유급휴가를 7일만 쓰는게 맞는데
다이소는 하루 소정 근무시간이 7시간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연차 7일 = 시간 계산시 56시간
다이소 연차 하루 계산 7시간 = 연차 7일치 시간 계산 시 하루 더 사용 가능
무려 연차가 하루 더 생깁니다.
와 이거 듣고 진짜 미쳤다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ㅋㅋ
전 글에서도 언급을 한번 하긴 했었지만
다이소 물류센터는 내부에서 휴대폰 소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사진을 좀 자유롭게 찍을 수 있긴 한데
괜히 찍어서 블로그에 사용했다가
제가 모르는 NDA 조약으로 날라갈게 너무나도 두려운 나머지
그냥 바닥 확대한 짤로 대체한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하튼 그렇게 교육도 다 듣고
실제 현장 둘러보면서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구경도 좀 하고
이후엔 다시 세미나실로 복귀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했구요.
밥 먹고 주간 라인장님 만나서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약 한시 반? 두시쯤? 그때부터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층은 1층, 배송방면분류 라는 팀으로 배정을 받았고
그냥 쉽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적재 : 라인타고 물건 내려오면 바코드 찍어서 롤테이너에 쌓고 빼기
운반 : 물건이 쌓인 롤테이너를 운반하여 맞는 토크로 옮기기
정리 : 토크쪽으로 온 롤테이너를 배송기사님들이 정리하기 쉽게 분류
대충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 있는거 같고
저는 처음이다 보니 운반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 날은 물품이 좀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운반 같은 경우는 좀 널널했어요, 할만했습니다.
그리고 마치기 한시간 전 쯤
한시간 정도 연장이 발생했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렇게 6시에 퇴근 진행하여
집 도착하니까 대략 6시 40-50분쯤 되더군요
솔직히 쿠팡보다는 할만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롤테이너 운반이 업무 난이도가 현저히 낮았던것도 한 몫 했고요.
다만 메인으로 불리는 적재는 진짜 바빠보이더라고요.
쿠팡급까진 아니지만 물건이 미친듯이 쏟아지니까..
하튼, 이제 주간 근무는 모조리 끝났고
남은건 주 6일의 야간 근무만이 남아있습니다.
내일은 야간 근무를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 경험해보고 또 블로그 글 작성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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