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게 있다.
바로 불법도박과 불법 마약.
그중에서도 오늘은, 도박에 관련한 글.
도박의 무서움에 대해 좀 적어볼까 한다.
미리 말해두자면, 지금 내 인생 26년 중.
도박에 손을 댄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해봤자 홀덤펍가서 게임칩으로 홀덤까지는 마지노선.)
(그리고 카지노펍가서 재미로 블랙잭까진 해봤다.)
정확히 나 중학교 2학년 때.
그때부터 사다리 라는게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게 왜 유행을 하게 되었냐..
솔직히 간단하게 말하면 게임이 엄청 쉽기 때문이다.
스포츠 도박으로 넘어가면 승무패 언오버등등..
뭔가를 보고 예측을 하고 맞춰야 하는데
이 녀석은 그런게 없다.
우측 / 좌측 출발
사다리 줄 갯수 3개 4개
마지막 도착지점 왼쪽 홀 오른쪽 짝.
이거만 골라 맞추면 되니까,
그 당시 도박에 처음 입문하는 중학생들한테는 엄청 매력적이었을거다.
저 당시 내 친구들도 저런 사다리 도박을 참 많이 했었는데
이 친구가 한 순간에 돈 많이 버는걸 보고 솔직히!
나도 한번은 혹한적이 있기는 했다.
아, 이정도면 내 용돈 조금씩 넣어서 불리면 뭘 살 수 있겠구나.
이정도면 할만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만약 그 모습만 보고 그냥 놔뒀으면.
나도 한번쯤은 도박에 손을 댔었을 거다.
근데? 그 돈을 벌던 친구가 나락을 가는걸 실시간으로 보면서
도박을 하면 안된다는걸 몸으로 체험했다.
중학교 3학년때였나,
그때 도박으로 용돈 벌던 친구가 10만원으로 거의 150만원까지 벌어서
주변 지인들한테 뭐 사주고 사맥이고 등등 뭔가를 했었는데
150만원 벌었다! 한지 정확히 3일만에
주변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미친듯이 돈 빌리고 다니고 있더라.
나한테도 연락이 왔었고,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까
이번에 명품사고 싶어서 100만원 다 넣었는데 다 잃었고
손해본게 너무 화가 나서 손대면 안 되는 부모님 돈에까지 손을 댔는데
이게 부모님 통장이라 걸리면 자기가 맞아 죽는다고.
뭐, 거기까지는 이해는 했다.
어휴, 결국 돈 다 잃었구나 하고 말았는데
그 후에 말하는게 더 가관이었다.
돈을 빌렸으면 그대로 통장에 넣는게 맞을텐데
그걸 또 도박에 넣어서 불려서 본전 이상으로 만들고
거기서 본전은 부모님 통장 메꾸고, 나머지는 자기가 들고갈 생각을 하더라.
음..솔직히 그때부터 도박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알았다.
도박에 중독되면 저 지경까지 가는구나.. 싶더라.
다음 글에서는.
도박 중독자들이 흔히 말하는 패턴, 그 패턴에 대한 오류를 한번 적어보고.
음..그냥 내가 생각나는거 쫙 다 적어볼 생각이다.
사실 주변에 도박 중독으로 인생 나락간 사람들이 좀 있다보니
아마 이걸 주제로 글을 쓰면 1년치 블로그 글은 적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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